면역기능 강화로 '베체트병' 치료하자
면역기능 강화로 '베체트병' 치료하자
  • 이광은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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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원 이지스한의원 원장
베체트병은 평소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등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시작한다. 베체트병은 다른 질환과 같이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채, 주기적으로 좋아짐과 나빠짐을 반복하면서 계속 악화된다.

베체트병은 혈액 검사 만으로는 확진이 힘들고 문진이나 이학적 검사로 진단해야 하는 등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또한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구강궤양이 베체트병의 초기 증상일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베체트병은 구강과 생식기의 궤양, 피부와 눈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한 전신성 염증 질환이다. 구강, 생식기 및 피부의 증상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재발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싸고 있는 외측 섬유건 막에 생긴 염증인 후포도막염이 생겨 증상이 심할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베체트병을 육체적, 정신적, 과로와 스트레스, 심장과 비장의 열, 삼초의 실열 등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외적인 원인으로는 뜨거운 음식들, 매독, 담배, 충치, 폐렴 등에 의해서 생겨나고, 면역적인 원인으로는 몸 안의 면역세포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조기진단 및 치료가 실명과 전신장기 침범이라는 심각한 후유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구강궤양만 지속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베체트병의 또 다른 증상들이 관여했는지의 여부를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베체트병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전신적으로 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병이 악화되므로 평소에 체력을 증진하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육체적·정신적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는 균형 있는 식습관이 좋다. 또 조깅이나 산책, 수영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지스한의원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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