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세 번째로 몸집이 작은 270g짜리 신생아가 팔팔하게 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초소아 멜린다가 생존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2011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운티-USC메디컬센터에서는 임신 24주 만에 한 아기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당시 멜린다의 체중은 270g으로 일반 신생아 몸무게의 약 10분의 1 정도였다.
그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된 멜린다는 현재 태어날 때보다 체중이 8배 정도 늘어났으며 내년에 당당히 퇴원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당시 의료진은 "산모의 태반에 문제가 생겨 태아가 산소와 혈액 등을 공급받지 못해 조산하게 됐다"며 "생존하더라도 발달 장애 및 운동 기능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