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감기예방생활수칙’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감기예방생활수칙’
  • 김종철 원장
  • webmaster@hkn24.com
  • 승인 2011.12.0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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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감기가 한 달째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감기가 한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잦다. 이러한 감기는 애초에 감기를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고생하지 않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감기의 종류를 크게 풍한(風寒)과 풍열(風熱)로 나눈다. 사계절의 기후에 따라 습을 낀 경우, 더위를 낀 경우, 메마른 기운을 낀 경우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의 경우는 허증(虛證) 감기로서 따로 분류하여 치료한다.

즉, 환자 개개인의 신체 전반적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몸의 자생력을 도와 병을 이겨내게 하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보통 열이 나고 콧물, 기침,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다른 증상없이 기침만 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가 나은 뒤에도 한동안은 찬 바람에 민감해 기침이 나오며 실내가 조금만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아도 기침이 나게 된다.

기침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이지만, 기침을 하면서 체력이 소모되고 심하게 기침하다 보면 구토를 하거나 목소리도 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욕이 감퇴되어 본인도 괴롭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도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감기 후 의심되는 기침의 원인으로는 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하고 콧물 코막힘 등이 동반된 기침인 경우에는 알러지 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흡기계 허약아들은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것도 아닌데 감기를 끊임없이 계속 달고 살며 콧물, 코막힘 증상이 오래간다. 이럴 경우에는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복약 치료를 꾸준히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한다. 아이뿐 아니라 아이를 돌봐주는 어른도 꼭 함께 해야 한다.

-평소에 영양과 휴식을 적당히 취하고 피로하지 않게 한다. 특히 수분 섭취를 소량씩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수분은 생우유나 청량 음료 시판되는 과일 쥬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준다. 특히 겨울에는 가습기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가능하면 가지 않는다.

-아이 몸에 체온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너무 두껍게 옷을 입혀 땀이 났다가 찬바람을 쐬고 땀이 식게 되면 감기에 더 자주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 요령을 꼭 숙지해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 <한의사>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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