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알고 써야 건강에 좋다
틀니, 알고 써야 건강에 좋다
  • 홍순재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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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에 즐거워한다. 입이 반기는 음식이 아니라,  몸이 반기는 음식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먼 나라 얘기가 되고 만다. 치아건강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가의 임플란트를 하지 못하는 노인분들이 틀니를 해서라도 치아건강을 되찾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틀니는 자연치아가 빠졌을 때 상실치아의 모양과 기능을 인공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인공삽입물이다.

보통 틀니 시술 과정은 이렇다.

방사선 사진 촬영과 입 안의 인상을 떠 모형을 만든 후, 환자의 상태를 검사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이후 정밀 인상을 뜨고 틀니의 틀을 만들어 환자에게 잘 맞는지 확인한 후에 턱의 위아래 높이 관계를 관찰하여 틀니의 적정 높이를 설정한다.

높이 설정 후 치아 모형을 고정시켜 틀니의 틀 위에 왁스를 이용하여 인공 치아를 배열한 뒤 입 모양이나 치아의 모양과 색이 잘 맞는지를 평가한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틀니를 단단한 재료로 완성시켜서 입 안에 끼우고 잘 맞는지 검사하고 조정한다. 시술 후 4~5회 정도 치과를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틀니를 처음 끼고 사용하게 되면 틀니와 잇몸이 먼저 닿는 부위나 얇은 부위의 잇몸은 헐기 쉽다. 입 안에 상처가 나게 되므로 상처가 낫기까지 4~5일 동안은 음식물을 씹을 때나 물 마실 때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혹 잇몸에 상처가 생기면 치과를 방문하여 틀니를 조정해야 한다. 

틀니를 잠 잘 때까지 계속 끼고 있거나 안 맞는 틀니를 사용하게 되면 턱뼈의 흡수, 위축이 과도하게 발생해 잇몸의 육아 조직 형성 등으로 사용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틀니는 입 안에 난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게 되면, 구강암과 같은 질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기에 시술받은 뒤의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조건이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도록 갖기 위해서는 자연치아를 제대로 관리해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치아가 상실됐을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의사>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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