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인가?
가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인가?
  •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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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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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준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원장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더욱이 보이는 것이 중시되는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외모는 또 하나의 능력으로까지 평가받을 정도다. 특히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마른 몸매에 작은 가슴을 가진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가슴성형은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절개, 유륜 주변 절개, 배꼽 절개, 가슴 밑선 절개 등이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겨드랑이 절개다. 겨드랑이를 절개해서 내시경을 통해 유선조직 뒤 대흉근 바로 밑이나 유선조직 밑에 보형물을 위치시키는 방법이다.

코젤이라 불리는 코헤시브젤은 가슴성형 보형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재다. 식약청 승인을 받아 안전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몸 안에서 손상돼도 퍼지지 않고, 응집력이 강해 팩의 외피가 파열돼도 내용물의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랄 수 있다. 

기존의 식염수는 액체여서 물렁물렁해 이질감을 느꼈지만, 코젤은 반고체 상태여서 촉감이나 모양이 진짜 가슴에 가깝다.  따라서 보형물의 윤곽이 잘 드러나지 않아 수술 후 인위적인 느낌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가슴 성형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체형과 동떨어진 크기만 한 가슴은 미적으로도 아름답다고 할 수 없으며, 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가슴의 크기는 무조건 크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다. 가슴성형 시 무조건 크기에만 집착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가슴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수술은 얼마나 가슴이 커지는가에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형물 삽입 후 가슴의 모양이 최대한 자연스러워서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것이 성공적인 가슴 성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가슴성형은 사후관리도 수술의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하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 해당 기관이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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