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 씹는 습관, 턱관절 장애 유발
한쪽으로 씹는 습관, 턱관절 장애 유발
  • 유상욱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0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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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욱 성형외과 전문의

무엇이든 한 쪽으로 치우치면 좋지 않다. 오른팔만 사용하면 왼팔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고 좌뇌에 치우친 학습법은 우뇌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 오른손잡이는 왼쪽 뇌가 발달하고 왼손잡이는 오른쪽 뇌가 발달한다.

음식물을 씹을 때도 마찬가지다. 한쪽 치아와 턱만 계속 사용한다면 잘 씹는 쪽의 안면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음식물을 씹을 때 양쪽 치아와 턱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무의식중에 한쪽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 같은 습관들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 턱관절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잘 씹는 쪽의 안면 저작근육이나 뼈가 발달해 잘 씹는 쪽의 얼굴이 더 발달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두말할 필요없지만, 근육은 쓸수록 발달한다. 한쪽으로만 씹는다면 구강 주위의 근육도 시간이 지나면서 쓰는 쪽의 것이 더 발달돼 결과적으로 안면비대칭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습관은 자칫 사각턱 수술이나 양악수술로 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쳐야한다.

음식물을 씹을 때는 의식적으로 양쪽 치아와 턱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오징어, 쥐포 등과 같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이면 피하자. 

또한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등은 고치도록 하고, 수면 시에도 바른 자세로 누워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들도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잘못된 습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뼈와 근육 발달에 영향을 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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