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험생들 모두 공부에만 신경을 썼던 터라, 눈은 가장 피곤한 신체 부위중 하나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안경’을 벗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도수가 높은 안경은 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과 시력교정수술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 콘택트렌즈 = 콘텍트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어주고 착용한 렌즈는 세정액으로 헹군 뒤에 보관해야 한다. 렌즈를 보관하는 용액은 7일 마다 갈아주고 렌즈 케이스 역시 3개월마다 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콘텍트렌즈를 수돗물을 이용해 세척하거나 사용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취침 시간에는 콘텍트렌즈 착용은 금해야 한다. 

학생들은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콘택트렌즈를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본인이 사용하는 렌즈는 본인만 사용해야 한다. 타인에게 존재하는 상재균이 본인에게는 나쁜 균으로 작용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시력교정 = 라식, 라섹수술을 할 때 확인해야하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해당 병원이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라식, 라섹수술은 본인의 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간혹 수험표를 지참하는 수험생들에게 가격할인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시력교정술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나에게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시력교정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길이다.

수능시험이라는 큰 산을 넘은 수험생들. 만약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시력교정술을 받을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섣불리 결정하기 보다는 위와 같은 기본적인 지침사항들은 미리 알아두도록 하자.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드림성모안과 원장>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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