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출산 후 섬유근육통 치료법
한방에서 보는 출산 후 섬유근육통 치료법
  • 류상욱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25 0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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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출산을 한 30대 주부 김모씨는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출산 이후라 섣불리 약을 먹을 수도 없었고 아이를 돌보느라 생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녀는 갈수록 심해지는 고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녀가 받은 진단은 바로 섬유근육통. 통증의 증상과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설문과 함께 체열 진단검사를 통해 내려진 결론이다. 

이러한 진단 과정이 필요한 것은 어느 부위에서 열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병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진맥과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리는 것이다.

한방에서의 섬유근육통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과정을 통해 치료한다. 원인을 제거하고 자세를 교정하며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 한약 요법 = 먼저 건혈탕이라는 한약 요법을 통해 몸의 기체증과 담음을 제거한다. 이후 솔잎땀 요법이라는 모공 주사법을 통해 몸의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솔잎땀은 솔잎을 이요하고 땀을 내는 방법으로 뱃속의 병균인 염증이나 자궁의 병균인 염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이어 훈증요법을 통해 몸에 흡수시킨 후 해독탕이라는 약을 복용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재 추출물을 침을 통해 근육에 주입한다.

 

 

 


# 자세 교정 = 섬유근육통에는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때 추나요법을 통해 바른 자세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침구 치료, 골반 치료 과정 등의 치료를 하게 된다.

# 생활습관 교정 = 끝으로 음식 관리와 운동 관리, 스트레스 관리가 병행되는데 이는 몸과 마음 모두를 치료해 병의 개선에 도움을 주려는 동양 의학만의 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단순히 한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의학적인 다각적인 접근이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삼일한의원 원장>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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