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구강 섹스가 인후암등 남성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대학의 마우라 그릴손 박사팀이 '종양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30년 이상 경구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HPV 원인과 바이러스와 관련이 없는 4만 6000건을 나눠 분류한 결과 남성의 HPV 관련 경구암 발병률은1973~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 담배, 술과 동일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HPV는 담배와 술만큼 많은 상기도 인후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는 구강 섹스의 증가와 흡연의 감소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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