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감각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의과대학 뉴로사이언스 연구진은 ‘노인뉴로바이올로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후각신경 뉴런이 60세 이상 사람들에게서 특정 냄새를 분별하는데 더 어렵게 만드는 예기치 못한 냄새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5세와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2개 그룹의 440개 연구를 조사했다. 이 연구는 후각신경 뉴런의 냄새감지 기능을 테스트한 것이었다.
조사 결과, 두 개의 다른 냄새에 대해 45세 그룹에서는 하나 혹은 다른 하나의 냄새에 후각신경 뉴런이 반응하였으나 60세 이상에서는 두 개 모두에 반응했다.
이는 60세 이상에서는 두 냄새의 차이를 감응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런 요인으로 인해 나이든 사람들의 뇌와 코의 변화가 냄새기능을 상실하는데 일조하며 영양불균형을 가져온다고 부언했다.
특히 가스누출이나 독성 혹은 부패한 음식을 감지하기 어려워 사고유발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