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계절, 식욕 억제하는 노하우?
천고마비 계절, 식욕 억제하는 노하우?
  • 유병무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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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저물고 있다. 가을은 ‘말(馬)이 살찌는’ 것뿐 아니라 ‘사람도 살 찌는’ 계절이다.  봄철과 달리, 사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여름에 비해 식욕을 제한하는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지고 결실의 계절이어서 먹거리가 풍부한 탓도 있으이라.   

때문에 가을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곤혹스런 계절이기도 하다.  자기도 모르게 식욕이 오르는 것 같아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 가을철, 식욕을 잡는 '식욕 억제 노하우'는 없을까?

먼저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식욕이 오르는 것과 시각은 무관하지 않다.  TV나 잡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보면 배가 부르더라도 먹고 싶다는 욕구가 들게 마련이다. 이럴땐 최근 인기를 모았던 이른 바 ‘식욕억제사진’을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식욕억제사진은 빨강, 주황, 금색의 색상이 식욕을 증가시키는 반면 파랑 색상이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한다. 예를 들어 먹고 싶은 음식을 포토샵 등을 이용해 파란색으로 바꿔놓으면 미각을 둔화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양치질 역시 식욕억제를 위한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다. 체중감량을 할 때에는 꼭 저녁시간에 배가 고플 때가 많은데, 그럴 때는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치질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라면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 대부분 과도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왕 먹을 것이라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으로 굶는 것에 지쳐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칼로리와 열량을 잘 계산하여 포만감을 잘 조절하면 허기와의 싸움을 하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은 잡곡밥, 고구마, 호밀빵, 닭 가슴살 샐러드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천천히 분해되기 시작하면서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또한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찌거나 삶는 조리 방법을 통해 수분손실을 최소화하여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식사습관을 변화시키는 것 역시 식욕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30회 이상을 씹거나 작은 접시에 덜어 먹으며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고 앞서 언급했던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파란접시 등을 이용해 식사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이를 닦고 음식을 먹거나 신 것을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이밖에 레몬을 입에 물고 있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레몬즙은 칼로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찌는데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배고픔이 가시지 않는다면 되도록 다이어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이, 당근 등과 같은 저칼로리 음식을 먹도록 하자.  단, 아무리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만은 피해야 할 것이다. <아이윌클리닉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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