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씨 이사장 임명땐 총파업 돌입”
“김종대씨 이사장 임명땐 총파업 돌입”
사회보험노조 “공단통합반대·하극상으로 면직된 인물” …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도 임명 반발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1.1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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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통합에 반대했던 김종대씨의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둘러싼 파문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김종대씨의 이사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정당, 노동·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늘 오전 11시 건보공단에서 김씨의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10일 “김종대씨는 현재의 통합의료보험을 막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던 인물이다. 정부정책인 의료보험통합에 공무원 신분으로 반기를 들어 국기를 문란케 하고 하극상으로 면직된 복지부 관료”라며 “국민과 언론과 수많은 관련 단체의 정당한 주장과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집권 막바지의 현 정권은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건강보험을 농단하고, 복지에 대한 어떤 마인드도 찾기 어려운 구시대 인물이 복지를 키워드로 한 유력 대선후보의 자문위원으로 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김씨의 이사장 임명 시나리오는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이사장에 임명될 경우, 공단은 극한 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서비스 시스템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정실인사, 패거리 조직으로 피폐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회보험노조는 “만약 김씨의 이사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 총력투쟁으로 건강보험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며 지난 9일 열린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또 전국의 각 지역본부는 한나라당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고 김씨의 이사장 임명 불가를 설득함과 더불어 홍보물을 통한 대국민 선전작업을 적극 펼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야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오늘(11일)오전 11시 건보공단에서 ‘건강보험을 재앙으로 몰고 가는 김종대씨 공단 이사장 임명반대’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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