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실제거래가격을 속인 제약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11월 약국과 병원등을 상대로 정기 실거래가 사후조사를 실시해 실거래가 상환제를 위반한 108개 제약사, 355개 품목을 적발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 두 번에 걸친 실거래가 사후관리를 통해 58억원 상당의 보험재정을 절감했다.
지난해 4월 1차 조사에서 119개 제약사 509개 품목을 적발해 0.7%의 상한금액을 인하했으며, 6월 2차 조사에서는 118개 제약사, 590개 품목을 적발해 평균 0.65%의 상한금액을 인하했다.
한편 심평원은 실거래가 조사 결과에 대해 다음달 19일까지 해당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상한금액 인하품목과 인하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배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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