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자이프렉사의 두 얼굴'
일라이 릴리 '자이프렉사의 두 얼굴'
"오해도 오해 나름"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1.3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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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헬스코리아뉴스】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 Eli Lilly & Co가 엉뚱한 구설에 휩싸였다.

30일 미국내 약물의 제네릭 브랜드 명을 조절하고 제약사에게 조언을 해주는 파마코페이아Pharmacopeia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 때문.

미국내 주요언론들은 30일 상기 연구결과를 보도하면서 응급실에 내원한 어린이 환자에게 '지르텍Zyrtec' 대신 이름이 비슷한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를 처방하는 사례가 잦다고 인용했다.

또 어떤 심장병 환자는 심장병치료제 레보피드Levophed 대신 위장관 감염이나 호흡기 감염, 요로감염 등에 흔히 처방되고 있는 레바퀸Levaquin을 혼동해서 처방해 준 간호사에 의해 잘못 복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보도에 릴리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게 시장의 추측.

미국내에서는 용도가 다르지만 유사한 이름을 가진 약물 이름으로 인한 약화사고 크게 증가했으며 오인될 수 있는 약물 이름의 짝은 2004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같은 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릴리의  를록버스터인 자이프렉사가 릴리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급증한 것도 자이프렉사와 발기부전제 '시알리스'등의 덕이라고 보도했다. 릴리는 항우울제와 항암제의 매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51억9000만달러, 순이익은 545%나 증가한 8억5440만달러를 기록했다

릴리의 긍정적인 보고로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1.8% 오른 52.31달러를 기록 투자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이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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