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
이름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0.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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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에게 부모로써 해주고 싶은 선물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최고의 선물은 아기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다.

이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부모들은 남자이름, 여자이름을 불문하고 그저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연예인 또는 주변의 예쁜 이름을 응용해 지어주는 이름이 대개 이렇다. 때로는 집안의 돌림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 작명가 정현우 교수
뷰티네임 작명원의 정현우 교수는 “사람마다 인생관, 가치관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이 각양각색인데 무조건 예쁜 이름, 집안의 돌림자를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작명은 사주에 나타난 직업, 적성, 체질에 적합한 개성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름대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름은 분명 내 것이지만 남이 많이 써주는 것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이자 나의 이미지, 나의 브랜드다. 때문에 나의 생각 보다는 나와 커뮤니케이션 할 사람들의 반응이 더 중요하며, 세상이 변함에 따라 국제화 시대에 맞춰 영어 표기상, 발음상도 무리가 없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름은 어떤 방법으로 짓는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성명학이 있다. 성명학은 동양 사상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 및 삼원설을 토대로 하여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분석하여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학문이다.

정현우 교수는 “한 부모 밑에서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는 사주와 자라는 환경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며 “이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더해지기 때문이며, 후천적 요인 중에서 이름도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요즘 젊은 부모들 중에는 이러한 성명학이나 음양오행설 등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부르기에 좋고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예쁜 이름을 아기에게 지어주는 경우도 많아 아무 의미 없는 이름을 평생 쓰는 사람들도 있다.

정 교수는 “사람이 태어나는 날짜, 시간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듯이 이름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것도 꼭 명심해야 한다”며, “사주는 이미 정해져있지만 이름은 작명, 또는 개명할 수 있으므로 이름으로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잘 짓는 방법>

1. 신생아작명은 부모와 작명가의 정성과 혼을 담아 작명한다.
2. 사주에 나타난 건강, 성격, 적성 등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강조한다.
3. 작명법에 맞는 길한 글자 획수와 음양오행 발음을 선정한다.
4. 시대감각에 맞는 개성적이고 국제감각에 맞는 부드러운 발음으로 작명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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