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는 전립선의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 효소로 전립선 이외의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아 전립선암의 선별에 이용되는 유용한 종양표지자이다.
그간 의료계에서는 PSA 검사가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지 문제를 두고 논란을 벌여왔다.
미예방의학태스크포스(USPSTF)는 PSA 검사를 받은 사람의 건강 상태를 장기간 추적한 유럽의 5종류 대규모역학 조사를 분석해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PSA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았던 사람을 비교분석한 결과, 사망률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있다고 해도 극히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히려 검사 후에 수술 등의 치료를 받고 사망하거나, 요실금 등의 부작용으로 후유증을 앓는 등 불이익을 입은 경우가 상당수에 이르렀다고 부언했다.
일본비뇨기과학회는 PSA검사를 추천하고 있으나 후생노동성은 효과를 판단하는 근거 불충분 등으로 집단검진을 권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PSA검사를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건소 등에서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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