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이 어린이에게는 매우 위험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11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감기약 또는 기침약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소아는 1500명을 넘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CDC는 "얼마나 많은 감기약이 2세 이하의 소아 질병 혹은 사망 원인이 됐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2세 이하 소아에게 의사의 조언없이 일방적으로 OTC 감기약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CDC는 또 "미 FDA는 2세 이하 소아에게는 권장용량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05년 조사에서 사망한 3명의 소아는 6개월 이하로 2~12세 어린이의 권장량보다 14배 높은 고용량의 코충혈완화제 슈도에페드린을 복용한 경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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