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졸업예정자 10명 중 8명 취업 성공
치과위생사 졸업예정자 10명 중 8명 취업 성공
2011년 신규 치과위생사 취업 동향 조사결과
  • 김만화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1.09.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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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치과위생사 졸업예정자 10명 중 8명이 취업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발표한 2011년 신규 치과위생사 취업 동향(2011 Employment Trend of Dental Hygienis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예정자(3975명)로 파악된 대상자 중 응답자(2899명)의 87.2%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2011년 5월에 발표한 최근 노동시장동향분석을 살펴보면 올해 월 청년 고용률(만 15세~만 29세)은 39.9%에 그쳤다. 치과위생사의 취업률은 평균의 1.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응답자 중 의료기관에 취업한 비율은 97.2%였으며 전체 의료기관에서 치과의원의 취업률은 80.6%로 가장 높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이 16.6%로 그 뒤를 이었다.

치위협은 “전체 치과병·의원 가운데 치과의원이 99%인 점을 감안하면 신규 취업자의 치과병원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치과위생사 인력수급 정책의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의 취업 현황 및 취업 관련 특성 등이 분석돼 나왔다.

치과의원 취업률 전북 최고, 인천 최하

치과의원의 신규 치과위생사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치과의원 1개당 신규 치과위생사 0.52명이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취업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인천’으로 치과의원 1개당 취업자 수가 0.13명에 그쳤다.

치과병원의 경우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북’이 차지했다. 이 지역은 치과병원 1개당 신규 치과위생사 18.9명이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과 제주는 치과병원에 취업하는 신규 치과위생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사 1인당 신규 치과위생사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0.35명)로, 신규 치과위생사 취업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0.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생사 유입률 ‘서울’ 부동의 1위, 3년 내 이직생각 높아

신규 치과위생사의 출신 대학 소재 지역과 취업 지역의 유입, 유출 조사에서는 타 지역 대학출신의 치과위생사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지역으로 서울(22.3%)이, 가장 많은 치과위생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곳은 전남(-7.9%)으로 확인됐다.

제주(0.0%)와 전북(-0.1%), 대전(-0.3%) 등 3곳에선 치과위생사의 유입, 유출이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취업 관련 특성에 대한 설문에서는 취업 경로와 취업 면접 횟수, 취업 시 고려사항, 직장 만족도, 현 직장 근무 예상기간 등 보다 심층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를 이용한 광고(54.9%)를 통해 취업했으며, 취업 시 평균 면접 횟수는 평균 1~2회로 나타났다. 취업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급여(69.1%)를 꼽았다.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통이다’가 44.1%로 가장 많았고 ‘만족한다’가 36.9%, ‘만족하지 않는다’가 19.0%로 뒤를 이었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예상 근무기간은 ‘2~3년 이내에 이직할 생각이다’가 33.3%로 가장 많았고, ‘4~5년 이상 장기 근속할 생각이다’가 13.0%로 나타나는 등 다수의 신규 치과위생사가 이직을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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