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건강보험재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에게 “48개 의약외품 중에서 처방을 받지 않은 품목들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김 부회장은 “48개 품목 중 2가지 품목 청계미야비엠정, 마데카솔은 현재도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지고 있는 기형적인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곽 의원은 “비급여로 살 수 있는 약을 슈퍼에서 쉽게 사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결국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을 무너뜨리고 영리화로 가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도 “일반약 슈퍼판매가 종편광고 확대를 위한 과정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김 부회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김 부회장은 “슈퍼판매를 하면 의약품 광고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일부 그런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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