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2만명 제약산업 다 죽이는 약가정책 전면재검토하라.”
제약사 노조원들이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국회와 복지부 앞에 섰다.
26일 국회 앞에는 유한양행 박광진 노조위원장, 현대약품 강규환 노조위원장이, 복지부 앞에는 동아제약 이호순 노조위원장, 김동명 화학노련 부회장이 제약인으로는 처음으로 1인 시위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지난 22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과 40여개 노조위원장이 모여 약가인하저지 관련 투쟁계획을 세운 후 첫 행보이다.
1인 시위는 약가인하저지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무기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화학노련 관계자는 “건강보험의 재정악화의 책임을 약값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단편적인 정책이며, 제약사 경영진의 잘못을 제약사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면서도 “제약노동자들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약가인하 저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