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 WCI 센터 개소
원자력硏,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 WCI 센터 개소
  • 정리/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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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소형 극초단 엑스선/테라헤르츠 동시 발생장치 원천기술 개발 도전 -
- 4개 WCI 센터 공동 심포지엄도 개최,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9월 23일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orld Class Institute, 이하 WCI)’로 신규 선정된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센터장 니콜라이 비노쿠로프) 개소식과 제2회 WCI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4번째로 WCI에 지정된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는 첨단 가속기 및 레이저 기술의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소형 극초단 엑스선/테라헤르츠 동시 발생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원전 사고시 세슘·요오드 등의 방사성 기체 고감도 모니터링,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생체 물질 발생 및 변환 메커니즘 규명과 함께, 프라이버시 침해 없는 공항·항만용 전신 검색 기술 개발, 테라헤르츠 의료영상 신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양자빔 기반 방사선 : 첨단 가속기 및 극초단 레이저 기술에 기반한 극초단, 고휘도, 단색, 편극, 고출력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X-선, T-선, 또는 이들을 동시에 동기화시켜서 활용하는 방사선으로, 나노미터급 공간 분해능과 펨토초 시간 분해능으로 원자, 분자, 거대 생체 분자의 구조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동시에 구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신소재, 고감도 계측, 비파괴 검사 등 원자력 분야와 바이오 메디컬, 반도체, 보안 검색 등에서 새로운 도구로 각광 받고 있다.

센터장을 맡은 니콜라이 비노쿠로프(Nikolay A. Vinokurov) 박사는 러시아 부드커핵물리연구소의 고출력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 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과학자다. 가속기물리 및 방사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과 실증 연구 능력을 겸비한 세계적 석학으로, 세계 최초로 방사광 가속기 핵심장치의 표준 모형을 개발했으며 이는 현재 전세계 모든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제2회 WCI 공동 심포지엄은 4개 WCI 센터간 상호 이해·교류 증진과 사업 홍보강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4개 WCI 센터장이 센터별 계획, 연구 결과 및 전망을 발표하고, 발전 방안 제안과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각 WCI 센터별 연구 성과와 관련 국제 동향 등을 발표함으로써 센터 간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석학의 연구 교류 네트워크를 다지고, 국내외 연구원들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WCI 사업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 수준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를 초빙, 출연연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개방형 연구체제를 구축해서 세계 수준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총 6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현재 WCI 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 센터’외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Kinomics 기반 항암 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능 커넥토믹스 센터’,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핵융합 이론 센터’ 등 4개의 WCI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본 콘텐츠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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