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장 자리는 낙선인사 구제용”
“보건산업진흥원장 자리는 낙선인사 구제용”
박은수 의원 "정권의 공로패로 보는가"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9.22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님인사’로 논란이 됐던 김법완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이어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고경화 전 의원이 신임 원장으로 부임한 것과 관련해 “선거에 낙선한 인사를 구제하기 위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MB정부 들어 두 번이나 진흥원 원장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며 “보건산업에 대한 미래비전과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진흥원을 정권의 공로패쯤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민주당 박은수 의원
특히 박 의원은 진흥원이 제출한 면접심사평가를 공개하면서, 3명의 추천 후보 중 2위에 그친 고경화 원장을 청와대가 무리하게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원 추천위원회를 들러리로 만들고 평가 결과까지 뒤집으면서 단행한 보은인사가 과연 공정사회에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임원장 시절의 인사논란에 이어 이번 원장에 이르기까지 형님인사, 낙선인사 구제 등의 부정적인 단어들로 이미 보건산업진흥원은 큰 타격을 받았다”며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의 마음이 더 이상은 다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인 연구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