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하트' 11회에서 혜석(김민정 분)은 은성(지성 분)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에이즈 감염의심으로 공포에 떨게 했던 환자가 간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은성에게 전해들은 혜석은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휴가기간 중이지만 은성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혜석에게 돌아온 건 냉정한 거절이었다.
은성은 "약 먹고 이상해졌나 보다. 난 너 아냐"라며 혜석의 고백을 외면했다. 이에 혜석이 "네 마음에 들게 앞으로 노력할게"라고 말하자 은성은 "왜 너 답지 않게 구질구질하게 그러냐. 그저 그런 여자 중에 하나로 낄래"라며 혜석을 대하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차가운 태도로 돌변했다.
11회 방송분을 본 시청자들은 '뉴하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은성이가 혜석이를 분명히 좋아하고 있는데 왜 거절하는건지 이유가 궁금하다. 혹시 불치병에 걸린게 아니냐" "은성이 코피가 자주 나는 것으로 보아 의심할 수 있는 병은 백혈병으로 보인다"등의 의견을 올렸다.
또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죽음, 불치병 이라는 뻔한 설정이 아니길 바란다"며 은성을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이야기 전개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뉴하트'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2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의 최강으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신명희 기자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