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명철)은 지난 26일 국제개발기구인 굿피플(Good People, 회장 김창명)과 ‘하트플러스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트플러스캠페인’은 고액의 의료비 때문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심장혈관병 수술 및 시술비를 지원하고 질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굿피플은 경희의료원을 비롯한 서울의 4곳, 지방의 4곳 총 8곳의 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연간 3000만원 한도의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치료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웃음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도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그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의료원과 굿피플은 심장병을 앓고 있으면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아들의 치료비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굿피플은 무료 검진차량 운행, 심장질환 관련 건강강좌 및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소외계층에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