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눈부신 iPS 세포 성과, 거울 삼아야
日의 눈부신 iPS 세포 성과, 거울 삼아야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1.08.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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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iPS 세포(인공 다능성간세포) 연구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쿄토 대학 iPS 세포 연구소의 야마나카 신미소장을 중심으로 한 iPS 세포 개발자들은 최근 iPS 세포 관련 특허를 미국에서 받아내는 쾌거를 올려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쿄토대는 이미 유럽, 러시아, 남아프리카, 싱가포르, 뉴질랜드, 이스라엘등에서도 iPS 세포 관련 특허를 받아내 명실상부한 iPS 세포 원천 기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쿄토대의 연구팀은 최근 마우스의 iPS 세포로부터 생식 능력을 지닌 정자를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일본의 야마나카 교수가 5년전, 마우스의 피부 세포에서 모든 장기나 조직 세포에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iPS 세포 제작에 성공한 이래, 이 분야는 국제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을 필두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과의 경쟁에서도 앞서는 성과를 바라보게 됐으며 세계 최고 시장인 미국에 입성하는 쾌거를 낳았다.

더군다나 일본은 윤리적인 문제나 기술공유라는 범인류적 공생발전에서도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야마카나 교수는 iPS 관련 기술을 국내외 연구기관에 무상 또는 실비로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취득를 취득했다고 해서 우위를 앞세워 그에 관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조기 실용화를 위해 기술을 개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가 특허 경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는 사례에 비춰보면 인류의 공영발전이라는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황우석 교수 사태 이후 이 분야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야마나카 교수의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황우석박사 문제로 떠들썩하던 시점에 페달을 밟기 시작한 시기의 결과물이어서 더욱 아쉽다.

당시 우리가 개인의 비리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일을 처리했으면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도 남는다.

미래바이오 산업과 재생의료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이다. 일본의 당찬 행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착잡하다.

최근 우리가 일본을 따라 잡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미래 성장 동력에 있어서는 아직 크게 미진하다, 우주산업 역시 일본은 저만치 앞서 가고 있지만 우리는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막연히 부러워하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일본의 성공을 반면교사로 모두 힘 모아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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