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MBC 수·목 의학드라마 ‘뉴하트’에서 남녀 주인공 이은성(지성 분)과 남혜석(김민정 분)의 감동적인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분에서는 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전공의 남혜석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칼에 찔린 응급환자를 맞아 수술 중 이 환자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보균자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수술도중 에이즈 보균자의 혈액이 혜석의 얼굴에 튀어 에이즈에 노출됐고, 이로 인해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조재현 분)의 지시로 혜석을 치료업무가 아닌 차트 업무로 일선에서 격리 시킨다.
혜석은 에이즈 감염으로 인해 자신의 꿈인 의사의 길을 포기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을까 두려워 하자 은성은 혜석을 위로하지만 이때 혜석은 은성에게 “키스해줘”라며 은근슬쩍 은성의 마음을 떠본다.
은성이 당황해하자 혜석은 “거봐. 너도 두렵지”라며 “에이즈는 키스로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왜 그러냐고”말하자 은성은 혜석을 천천히 돌려 세워 얼굴을 감싸고, 거침없이 키스를 퍼 붓는다.
이로 인해 은성과 혜석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애정전선의 포문을 열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실현시켰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뉴하트’ 9회는 시청률 24.3%를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는 24.5%의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뉴하트’와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쾌도 홍길동’은 16.2%, SBS ‘불한당’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