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MBC 수·목 의학드라마 ‘뉴하트’ 9회에서 남녀 주인공 이은성(지성 분)과 남혜석(김민정 분)의 감동적인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전공의 남혜석은 수술중 에이즈 감염환자의 혈액이 온몸에 튀어 에이즈에 노출됐고, 이로 인해 병원에서는 치료업무가 아닌 차트 업무로 일선에서 격리 시킨다.
혜석은 에이즈 감염으로 인해 자신의 꿈인 의사의 길을 포기하게 되는 게 아닌지 불안해 하며 은성에게 “키스해줘”라고 말한다.
이때 은성이 당황해하자 “거봐. 너도 두렵지”라고 하자 은성은 혜석을 천천히 돌려 세우고 거침없이 키스를 퍼 붓는다.
이 키스신으로 인해 그 동안 이동권의 강한 대시에 밀려 혜석에게 마음이 있음을 내색하지 못한 은성의 마음을 짐작케 했으며, 은성과 혜석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애정전선의 포문을 열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실현시켰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뉴하트’는 시청률 24.3%를 기록해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뉴하트’와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쾌도 홍길동’은 16.2%, SBS ‘불한당’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