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챈틱스’ 부작용 또 도마 오르다
금연보조제 ‘챈틱스’ 부작용 또 도마 오르다
존스홉킨스 연구진 “약물 사용 일부 흡연자, 심장마비 뇌졸중등 유발” … 화이자, 반박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7.05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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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금연보조제 ‘챈틱스( Chantix/varenicline)’가 심장문제를 불러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묵은 부작용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소날 싱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챈틱스(한국명 챔픽스)를 사용한 일부 흡연자들에게서 심장마비, 뇌졸중, 기타 심장질환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심장질환이 없는 8200명의 흡연자 혹은 무연 타바코를 피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14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금연보조제 챈틱스(한국명 챔픽스)

연구진은 이들 중 4900명이 챈틱스를 사용했으며 나머지는 위약을 주고 7-52주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챈틱스를 사용한 52명이 심각한 심장문제를 일으켰는데 이는 위약 사용자 27명의 두배에 이른다.

지난 달 16일 FDA는 700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챈틱스와 위약을 준 연구에서 가슴통증 위험이 크고, 비치명적 심장마비와 기타 심장문제들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FDA의 이같은 경고를 지지해 주는 연구논문으로 챈틱스의 부작용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 화이자 “위약 대비 부작용 유의미한 차이 없어” … “데이터 신뢰성도 한계”  

이와관련, 화이자측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메타분석 결과로,  챔픽스 복용군이 위약군 대비 심혈관계 질환 발생 비율이 아주 약간 높았다는 것"이라며 "이상반응 숫자가 매우 적은 점 등 분석의 한계로 인해 신뢰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는 데이터"라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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