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비아그라 인트린사 영국에서도 시판
여성용 비아그라 인트린사 영국에서도 시판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난소절제 수술 여성으로 처방 제한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3.2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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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프랑스에서 발매된 바 있는 여성용 비아그라 '인트린사'(Intrinsa)가 다음달부터 영국에서도 출시된다.

피앤지(Procter & Gamble)사가 개발한 이 약물은 난소절제로 인해 조기폐경이 온 여성의 성욕촉진제로, 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74%에 달하는 여성의 성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그러나 단시간 안에 성욕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처방도 난소절제 수술 후유증으로 조기 폐경을 맞게 된 여성으로 제한된다. 

제조사측은 "인트린사가 비아그라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에 대한 오해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에는 현재 100만여명의 여성이 자궁 적출 또는 난소 제거 수술 등으로 인한 조기 폐경을 경험하고 있다.  조기 폐경은 여성 성욕을 유발하는 핵심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트린사는 소량의 테스토스테론을 피부층을 통해 인체에 전달함으로써 성욕감퇴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인트린사를 장기 사용할 경우,  다모성(多毛性) 증가와 심장에 영향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위험성에 대한 밀착감시를 통해 철저한 부작용 검증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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