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이종구 본부장)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장재연 아주대교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100년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폭염 일본은 어떻게 대처했나, 한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늘(2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9차 기후변화건강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기후변화건강포럼은 ▲일본에서 기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10년도 폭염과 열중증 ▲일본의 열중증에 관한 정보 ▲2010년 일본의 열중증 실태 중간보고로 각 주제마다 20분씩 진행된다.
열중증이란 고온 환경에 노출되어 열경련, 열신신, 열피로의 증상이 있을 때 열중증을 의심하게
되며 체내 수분이나 염분 균형이 무너지거나 신체 조절기능이상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를 말한다.
포럼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폭염 실시간 건강피해 감시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정부와 일본정부의 폭염 대응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을 논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포럼은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을 겪었던 일본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 폭염에 대처했는지 살펴보고 그 경험을 우리나라의 폭염 대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총괄 하에 매년 노인보호대책 차원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폭염 예·경보제 실시,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건강관리메뉴얼 배포’ 등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폭염기간 중에도 폭염 건강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7월부터 전국 460개 의료기관 응급실을 대상으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