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에이즈 치료 새 대안 제시
애보트, 에이즈 치료 새 대안 제시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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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치료제 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복합요법이 바이러스학적 실패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군의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애보트는 19일 HIV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GRESS 임상연구에서 '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복합요법이 '칼레트라+트루바다' 복합요법과 비교해 바이러스반응과 면역반응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열린 범미주 감염질환 학회에서 발표됐다.

아르헨티나 후안 A 페르난데스 병원 감염내과장 페드로 칸 박사는 “HIV 보균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효능이 우수한 새로운 치료요법이 더욱 필요하다”며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PROGRESS 데이터는 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를 바이러스학적 실패나 부작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PROGRESS 연구결과에 따르면, 96주 데이터 분석결과 CD4+ T-세포수를 기준으로 칼레트라+이센트레스 투여군과 칼레트라+트루바다 투여군과 모두 평균적으로 유사한 양성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

안전성 및 내약성 부문에서는 치료 후 발생한 중등도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을 포함해 양쪽 투여군이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그러나 CPK 상승 환자의 백분율에서는 예외가 있어 칼레트라+이센트레스 19.8%, 칼레트라+트루바다 8.7%였다.

부작용이나 바이러스학적 실패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양쪽 투여군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보트 글로벌 약제 연구개발팀, 감염 질환 부문 담당 부사장 스콧 브룬 박사는 “애보트는 HIV 치료에서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 칼레트라와 다른 HIV 제제와의 새로운 복합요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칼레트라 + 이센트레스’ 복합요법은 이러한 이슈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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