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맑아짐, 의욕을 만들어내는 물질 : 세로토닌계
머리가 맑아짐, 의욕을 만들어내는 물질 : 세로토닌계
  • 임종학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1.04.0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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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아드레날린은 두려움과 놀람의 감정을 만들고, 도파민은 기쁨과 쾌락을 만들어내는데, 만약 뇌간망양체의 신경전달물질이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뿐이라면 우리들의 뇌는 쉴 틈 없이 계속 흥분하다 결국 과열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작용을 진정시키는 신경 전달물질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세로토닌입니다.

세로토닌은 뇌간망양체의 솔기핵이라고 하는 곳에서 생성됩니다. 이 신경도 역시 전전두엽에서 대뇌의 광범위한 부위로 가지를 뻗고 있습니다.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되면 의식의 각성 레벨이 높아져 머리가 맑아지고 의욕이 생겨납니다. 말하자면 릴랙세이션의 근원인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수면도 조절합니다. 뇌 안의 세로토닌이 충분하면 진정 작용으로 정신 상태가 안정되어서 WK증내지 않게 되고, 잠도 잘 잘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세로토닌 활성이 낮아지면 기분이 가라앉아서 의욕이 사라지고 잠을 잘못 자게 되거나, 아침 일찍 눈이 떠지는 조조 각성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더욱 진행된다면 우울증에 걸려서 살아갈 의욕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뇌 속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을까요? 한 가지 방법은 항우울제입니다. 이것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라고 하는 항우울제로써 각 단어의 대문자를 따서 SSRI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이 약제는 세로토닌이 시냅스 전 뉴런에서 방출된 후 다시 재흡수 되는 과정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즉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후 시냅스 안의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뇌 속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음식입니다.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재료, 예를 들어 대두나 땅콩과 같은 콩류, 유제품, 고기, 생선 등을 섭취하면 뇌 속 세로토닌 역시 증가합니다.

또 한 가지는 아침 햇살을 받는 것입니다. 눈의 망막을 통해 빛의 신호를 솔기핵으로 전달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명상도 효과적입니다. 명상을 할 때의 규칙적인 복식호흡이 뇌 속 세로토닌을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 임종학 카이로스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일본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헬스코리아뉴스는 일본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사카타니 카오루 교수와 아오야마 나오키 교수가 공동저술하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인 임종학 박사가 옮긴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을 연재합니다.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메스를 대어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뇌질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의 뇌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인지, 뇌에 필요한 영향소는 무엇인지, 뇌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인간의 뇌와 관련한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본 연재물은 뇌에 관한 독자들의 많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본 연재는 임종학 박사(카이로스성형외과 원장)와 도서출판 광문각(북스타)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울러 본지의 연재는 상업적 목적과 무관하며 순수한 건강 및 의학정보 제공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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