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첫 공연을 시작한 소마트리오는 지난 22일 오후 12시 지하 1층 피아노정원에서 감미로운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의 삼중주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스토르 피아솔라의 가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테마, 가곡 고향의 봄 등을 감상했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8월 새 병원을 연 후 매주 3~4회씩 자원봉사자의 무대를 마련해 왔으며 이번 달부터 유명 음악가를 초청,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주를 감상한 환자 김영숙(57)씨는 "우연히 내려왔다가 연주를 듣게 됐다. 좋은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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