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삼성전자 바이오제약 진출 환영”
지경부 “삼성전자 바이오제약 진출 환영”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2.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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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삼성전자의 바이오제약 분야 진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의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정책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25일 미국계 다국적 CRO기업인 퀀타일즈를 전략적 국외 투자자로 선정하고,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 출자를 통해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제품생산, 퀀타일즈는 기술개발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각각 40%, 삼성물산 10%, 퀸타일즈 10% 등이다. 합작사는 올해 상반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5공구에 바이오시밀러 R&D센터와 제조공장을 건립을 시작해,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경부 바이오헬스과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바이오산업 진출에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 진출에 대해 세계시장 점유율의 1.5%(13조9000억원)에 불과한 국내 바이오·제약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그동안 스마트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심사·허가기준 제정,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출산업화 전략 등 바이오시밀러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실제 지난 2009년 바이오시밀러 R&D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경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셀트리온,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4개 컨소시엄을 지원했다.

이 밖에 스마트프로젝트 이후 셀트리온은 송도에 기존 5만 리터급 공장에 추가로 9만 리터급 공장을 증설했으며, LG생명과학은 오창에 건립중인 대규모 생산공장이 완공단계에 있다. 한화그룹도 오송에 공장건립을 추진중이다.

지경부는 "삼성의 투자가 이뤄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국내·외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육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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