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토리셀'(Torisel, temsirolimus)이 EU에서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토리셀은 5월 31일에 미국 FDA에서 승인된 바 있으며 바이엘의 넥사바(sorafenib)와 화이자의 수텐(sunitinib)은 지난해 승인 받아 현재 시판중이다.
넥사바는 무진행생존기간 연장을 근거로, 수텐은 반응률·종양크기축소 등 지표개선으로 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토리셀과 인터페론알파 및 두가지 약제의 병용 등 3가지 요법을 비교한 이 연구에서 토리셀 단독 투여군은 나머지 요법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OS)의 유의한 개선을 이끌어 냈다.
토리셀 단독투여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10.9개월 연장시켜 ‘인터페론 알파’의 7.3개월, 인터페론 알파와 토리셀 병용의 8.4개월에 비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양성장은 5.5개월 지연시켜 인터페론 알파의 3.1개월에 비해 효과가 높았다.
부작용으로는 발진, 피로, 구강포진, 부종 등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