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신약 개발, 경쟁력 충분하다
천연물신약 개발, 경쟁력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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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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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국내 4번째(실질적으로 3번째) 천연물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신약에 목마른 우리 제약업계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천연물 신약은 SK제약(SK케미칼)에서 개발한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 동아제약의 위점막호보제 ‘스티렌’ 등이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연물 신약 개발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한방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할 뿐 아니라 임상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아야 한다. 오랜 기간과 투자가 없으면 이뤄질수 없는 일인 것이다.

이번에 녹십자도 숱한 실패 끝에 7년여 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녹십자의 백신개발등에 이은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는 높이 평가돼야 마땅하다.

최근 전 세계 제약업체들은 천연물 신약개발 쪽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합성신약의 부작용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은 아마존이나 동남아시아 오지 등을 드나들며 새로운 약재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약사가 내놓은 실적은 미미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10여건 남짓,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천연물신약은 사실 우리나라가 이들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우리나라 고유의 의약 데이터베이스는 천연 전통의약을 첨단과학으로 되살려 내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다.

우리 민간의약 자료는 이 방면의 융복합을 실시할 수 있는 천연레시피에 다름아니다. 이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규명하는 작업이 이뤄진다면 선진의학을 능가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수년간 전세계 의약계는 신약개발의 블록에 막혀 주춤거리고 있다.

우리의 천연물 신약개발은 2012년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제공해 줄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의 경험과 각종 약방보고(寶庫)를 집약해 표준화하고 후보물질을 과학화한다면 적은 투자로도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정부는 이미 향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5대 사업에 한의학을 이용한 천연약물 개발을 포함시키고 있다.

제약업계의 개발의지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지원 또한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제도상 문제가 있다면 풀어주고 뚫어줘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갈 수 있게 지원해야 할 것이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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