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폭탄 요금, 누진세 때문 "한달 4900원 현실적으로 말 안돼"
전기장판 폭탄 요금, 누진세 때문 "한달 4900원 현실적으로 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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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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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불만제로 방송캡처

저렴한 난방비라고 광고하는 전기장판이 전기요금 폭탄으로 돌아오는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22일 MBC '불만제로'는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료 4900원이라는 전기매트 광고만 믿고 제품을 구입했다 평소 2만 원대로 나오던 전기요금은 13만 원이 넘게 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실체 파악에 나섰다.

방송은 실제 난방비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8시간 소비전력 측정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 단가가 높아지는 누진세에 따라 광고에서 주장하는 전기 요금이 비현실적임을 밝혀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는 처음 100kwh까지는 56.20원/kwh이지만 500kwh를 초과 사용하게 될 시에는 656.20원/kwh이 적용된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광고에 나오는 전기요금(4900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 이루어진 전기장판의 전자파 측정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구입한지 2~3년 이내의 제품과 현재 판매중인 20개의 제품 중 12개의 제품에서 평균 93.8mG, 최고 322.7mG의 전자파가 검출됐다.

우리나라의 전자파 안전인증인 EMF(전자파차단 및 흡수) 기준은 2mG로 12개 제품은 모두 기준을 초과했으며 이들 준 EMF 표시가 된 제품도 포함돼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불만제로’ 측은 “전기요금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자파도 많이 나왔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해당기관에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관계 기관의 감독을 촉구했다. -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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