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영업사원이 병의원을 방문해 디테일을 가장 많이 한 회사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반기 영업사원 방문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순으로 조사됐다.
제약전문 컨설팅 회사인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CSD)가 전국 병의원 의사 1만920명을 패널로 지정해 조사한 '프로모데이타(Promo data)’에 의하면 영업사원 방문 중에서 인사차 방문을 제외한 디테일 측면에서는 위궤양제 'Antiulcerants'가 최다 디테일 약효군으로 나타났으며 칼슘길항제인 'Calcium antagonists(plain), 항류머티스제인 'Anti-Rheumatics(non-steroidal)'가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는 유한양행의 항궤양제인 ‘레바넥스’가 1분기 2만981건, 2분기 2만4714건으로 상반기 동안 4만5695건으로 선두를 달렸다. 그만큼 유한양행 영업사원들의 병의원 방문율이 높았다는 얘기다.
2위는 종근당의 ‘야일라’로 2만2379건이었으며 이어 화이자 ‘리피토’ 1만8600건, 부광약품 ‘레보비르’ 1만8570건, 동아제약 ‘스티렌’ 1만6357건,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이 1만4792건의 품목 디테일 건수를 보였다. 한미약품 ‘멕시부펜’은 1분기에만 1만3453건의 품목 디테일 건수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상반기동안 총 17만7347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8만5363건, 2분기 9만1984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이 14만9637건으로 1분기 6만1298건, 2분기 8만8339건으로 1,2위를 다퉜다. 이어 동아제약 12만6979건, 대웅제약 12만5251건, 화이자 10만5052건, MSD 10만2674건, GSK 10만1434건, SK케미칼 10만280건, 종근당 10만256건, 제일약품 9만4345건을 각각 기록했다.
*CSD
전 세계 55개의 지사를 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제약산업 전문 컨설팅회사. 2002년 서울에 지사가 설립되어 활동 중이며 CSD에서 제공하는 CAM Promo data는 연간 17개 전문과목의 1만920명 의사패널로부터 제약회사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가공해 제약회사에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