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홍당무, 음주 치명적…인슐린 저항성 높여
술 마시면 홍당무, 음주 치명적…인슐린 저항성 높여
  • 박아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10.1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 마시면 홍당무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에게 음주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진규·김종성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성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와 음주의 관계를 조사해 12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셔도 얼굴에 변화가 없는 사람들은 주당 소주 1병 이하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병을 초과하면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도가 높아졌다.

반면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군은 주당 소주 1병 이하를 마셔도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지 않았으며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을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크게 올라갔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조금의 혈당에도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을 비롯 고혈압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립보건원(NIH) 국립알코올연구소(NIAAA)에서 발행하는 '알코올 치료와 실험' 10월호에 발표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관련 기사]

조금만 열받아도 ‘홍당무’ 된다면?

안면홍조 뾰족한 치료법 없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