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2005년~ 2009년 ‘유방암(C50, 유방의 악성신생물)’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5년 5만8000명에서 2009년 8만8000명으로 4년간 약 3만명, 연평균 11%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5년 1143억원에서 2009년 2694억원으로 4년간 약 1551억원, 연평균 24% 증가했다.
<'유방암'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2005~2009)>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진료인원 (명) |
계 |
58,027 |
62,889 |
70,401 |
79,569 |
88,156 |
남 |
407 |
382 |
352 |
390 |
387 |
|
여 |
57,620 |
62,507 |
70,049 |
79,179 |
87,769 |
|
총진료비 (천원) |
계 |
114,267,348 |
146,747,216 |
187,660,443 |
223,907,379 |
269,390,039 |
남 |
501,325 |
548,635 |
553,528 |
804,592 |
931,757 |
|
여 |
113,766,023 |
146,198,580 |
187,106,914 |
223,102,787 |
268,458,281 |
<그림 '유방암'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2005~2009)>
성별로 살펴본 결과, 연도별로 남성 환자의 점유율은 약 0.5% 내외였으며, 여성 환자의 점유율은 약 99.5%를 차지했다.
<'유방암' 성별 점유율(2005~2009)>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점유율 |
남 |
0.7% |
0.6% |
0.5% |
0.5% |
0.4% |
여 |
99.3% |
99.4% |
99.5% |
99.5% |
99.6% |
여성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2009년 306만원으로, 2005년 197만원에 비해 55% 증가했다.
<'유방암' 1인당진료비(2005~2009)>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1인당진료비 (원) |
남 |
1,231,757 |
1,436,218 |
1,572,524 |
2,063,058 |
2,407,642 |
- |
(16.6%) |
(9.5%) |
(31.2%) |
(16.7%) |
||
여 |
1,974,419 |
2,338,915 |
2,671,086 |
2,817,701 |
3,058,691 |
|
- |
(18.5%) |
(14.2%) |
(5.5%) |
(8.6%) |
||
※ ( ) 는 전년대비 증가율임. |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유방암’은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기능의 장애' 연령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5~2009)>
구분 |
진 료 인 원 (명) |
연령별 점유율 |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
20세 미만 |
소계 |
71 |
46 |
51 |
41 |
32 |
0.1% |
0.1% |
0.1% |
0.0% |
0.0% |
남 |
19 |
9 |
12 |
10 |
4 |
||||||
여 |
52 |
37 |
39 |
31 |
28 |
||||||
20~ 29세 |
소계 |
805 |
729 |
766 |
738 |
739 |
1.2% |
1.0% |
1.0% |
0.8% |
0.7% |
남 |
11 |
9 |
10 |
4 |
12 |
||||||
여 |
794 |
720 |
756 |
734 |
727 |
||||||
30~ 39세 |
소계 |
7,764 |
7,667 |
8,102 |
8,756 |
9,029 |
12.0% |
11.0% |
10.3% |
9.8% |
9.1% |
남 |
26 |
19 |
15 |
23 |
17 |
||||||
여 |
7,738 |
7,648 |
8,087 |
8,733 |
9,012 |
||||||
40~ 49세 |
소계 |
24,034 |
25,508 |
27,504 |
30,216 |
32,627 |
37.3% |
36.7% |
35.1% |
34.0% |
33.0% |
남 |
52 |
42 |
38 |
38 |
49 |
||||||
여 |
23,982 |
25,466 |
27,466 |
30,178 |
32,578 |
||||||
50~ 59세 |
소계 |
18,958 |
21,166 |
25,011 |
29,123 |
33,480 |
29.4% |
30.4% |
31.9% |
32.7% |
33.9% |
남 |
79 |
84 |
82 |
90 |
87 |
||||||
여 |
18,879 |
21,082 |
24,929 |
29,033 |
33,393 |
||||||
60~ 69세 |
소계 |
9,772 |
10,820 |
12,748 |
14,756 |
16,743 |
15.1% |
15.6% |
16.2% |
16.6% |
16.9% |
남 |
127 |
109 |
108 |
126 |
126 |
||||||
여 |
9,645 |
10,711 |
12,640 |
14,630 |
16,617 |
||||||
70세 이상 |
소계 |
3,103 |
3,580 |
4,279 |
5,302 |
6,234 |
4.8% |
5.1% |
5.5% |
6.0% |
6.3% |
남 |
120 |
130 |
115 |
126 |
139 |
||||||
여 |
2,983 |
3,450 |
4,164 |
5,176 |
6,095 |
<'유방암' 연령별 진료인원 비교(2005/2009)>
2009년을 기준으로 50대가 점유율이 33.9%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33.0%로, 40~5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66.9%를 차지했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임을 고려하면, 유방암은 40~50대 중년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방암'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점유율(2009)>
연령별 점유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고연령으로 갈수록 높은 점유율을 보여 여성과 다른 분포를 보였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이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위험인자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다.
40~50대의 중년여성에서 유방암이 주로 발견되는 것은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주요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FHCRC)의 앤 맥티어난(Anne McTiernan)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폐경기를 맞은 여성의 경우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해 유방암이 발현될 가능성이 감소될 수 있다.
유방암의 생존율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90%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달 자가 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유방암은 암이라는 고통 외에도 유방의 상실 및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상실감, 성적인 문제, 피로감, 유전에 대한 죄책감 등의 또 다른 고통을 받게 되므로 주위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활동과 운동,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예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