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임프란트학회 공동학술대회 무산
3개 임프란트학회 공동학술대회 무산
  • 윤수영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0.09.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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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임플란트가 추진한 통합 추계학술대회 개최가 무산됐다.

지난 16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3개 임플란트 학술단체 공동학술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의견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결렬이 공식화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 등 3개 학회는 지난 2년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폐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통합 논의의 일환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을 추진해 와 처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3개 임플란트 학술단체 공동학술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의견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 학술대회는 물론, 통합 역시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결렬 이유는 간단하다. ‘가칭’이라는 명칭문제에서 의견차를 보인 것이다.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관계자는 “재무, 학술, 총무이사들이 모여 통합 학술대회문제를 논의해왔다”며 “다른 것은 문제가 없는데 대한치과이식학회 외의 2개 학회에 ‘가칭’이라는 명칭을 붙인다는 것에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칭을 붙인 다는 것은 그 학회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며 “하지만 우리학회는 이제 막 만들어진 학회가 아닐 뿐더러 이미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식 단체다. 그동안 협회에도 공식인준 요청을 해왔지만 정관상 이유를 들어 받아주지 않았으면서 ‘가칭’이라는 용어를 붙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1994년 창립한 단체로 회원수만 4500명에 이르는 거대 학회다.

그는 “이왕 ‘인준’과 ‘비인준’을 강조하려면 인준학회에 ‘인준’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되지 왜 공연히 남의 학회에 ‘가칭’을 붙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한편,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를 제외한 2개 학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는 오는 12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학술대회에서 빠진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는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치주과학회와 연합해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며 내년 초 단독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덴탈투데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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