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 투여 건강피해 ‘5명 중 1명꼴’
약제 투여 건강피해 ‘5명 중 1명꼴’
일본연구진 “사망도 발생”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9.29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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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투여에 대한 건강피해가 일본에서 약 20%에 이른다는 주장이 처음으로 나왔다.

일본 쿄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의 모리모토 츠요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8일 ‘일반내과의학저널’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환자가 100번 병원에 입원하면 약제사고가 20여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세이로카 국제병원(도쿄), 아자부 이이즈카병원(후쿠오카), 라쿠와카이 오토와병원(쿄토) 등 3개 병원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택한 합계 15개 진료과와 집중 치료병동 입원환자 약 3500명의 진료기록카드나 혈액 데이터 등을 정밀조사했다.

그 결과, 20%에 해당하는 약 730명에게서 투약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현기증이나 설사 등의 건강 피해를 확인했다. 나아가 0.4%에 해당하는 14명이 진정제에 의한 혈압 저하나, 진통약이 원인으로 발병한 위궤양이 원인이 된 출혈 등 약제 부작용과 관련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같은 원인에 대해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약제 개발과 복수의 약제를 동시에 복용할 기회가 증가했던 것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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