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강문석 이사 해임안을 낼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제약은 강문석 이사가 20억 차입의 무이자대가로 동아제약 등기이사 자리를 약속한 사실에 대해 "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강문석 이사와 결탁한 모든 세력은 동아제약 경영권 확보를 전제로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회사와 동아제약 주주를 상대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강문석 이사에 대해 여러 주주들에게 이사 해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18일 언론에 보낸 공개자료에서 밝혔다.
동아제약이 이처럼 해임안을 제출할 것이 기정사실화 됨에 따라 31일 임시주총은 커다란 혼란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
만약 강문석이사의 해임안이 가결되면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은 제2의 사태를 맞게되며 해임안 무효소송등이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해임안이 임시주총에서 가결되지 못하면 동아제약은 법원에 주식회사 이사해임의 솟장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