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동아제약에 출근했다가 병원으로 후송된 동아제약 강문석 이사(수석무역 대표·전 동아제약 사장)는 계단을 내려오다 자신을 둘러싼 동아제약 직원 10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이사측에 따르면 강이사는 요즘 거의 매일같이 동아제약으로 출근했다가 마땅히 근무할 공간이 없어 유충식 이사(전 동아제약 부회장)방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이사측 관계자는 "동아제약이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정식이사로 선임한 이후에도 관장업무나 사무공간을 내주지 않아 강이사가 유충식 전부회장의 방에서 일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평소 강 이사의 경영복귀를 반대해오던 일부 동아제약 직원들이 오늘 오전 10시쯤 계단을 내려오던 강이사를 발견하고 말싸움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행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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