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박형무 회장)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지침을 근거중심의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의 표준화에 초점을 맞춰 3년 만에 개정하고 오는 20일 발표한다.
이번 개정되는 골다공증치료 지침은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작업에 참여해 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골절 병력, 가족력, 흡연, 음주 등의 위험요소를 통한 ‘10년내 골절 위험율’ 산출 방법이 추가됐다.
박형무 회장은 “기존 골다공증 진단 기준인 골밀도 측정 결과와 별도로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어 골절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골다공증 치료지침 내용은 오는 11월 골대사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며, 주요 4개 도시에서 전문의 대상 포럼이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