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넷스탠퍼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역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75mg 저단위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전립선암 위험을 최고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환자 1001명과 건강한 남성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전 12개월 사이 아스피린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21%, 5년 이상 자주 복용한 사람은 24%, 매일 복용한 사람은 29%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스피린과 유사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의 다른 약들은 상기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는 전립선의 염증을 자극하는 두 효소(PTGS1, PTGS2)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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