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제약사 영업사원이 잇달아 자살해 제약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S사와 인수합병설이 나오고 있는 B사 대전지역 영업담당 지점장이 지난 11일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미국계 조영제 회사인 G사 대리급 영업사원이 스스로 목슴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영업사원을 중심으로 한 제약업계 자살공포에 휩싸였다.
일련의 사태를 두고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규제와 영업실적 악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니냐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앞서 제약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영업실적 압박 등으로 제약사 영업사원이 연이어 자살하거나 숨지자 '리베이트 쌍벌제'를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한편 해당 기업들은 영업사원의 자살과 회사 업무와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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