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응원 관절부상 잦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길거리 응원에서는 크고작은 사고나 사람들과의 충돌이나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 족부족관절 전문 정진원 원장은 “응원을 할 때에는 심리적으로 흥분해 있는 상태이므로 높은곳에 올라가거나 과도한 점프로 인해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응원도구를 이용해 과도하게 팔을 사용하고 어깨동무가 잦은 응원동작으로 인해 어깨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관절이나 인대손상은 휴식을 취하거나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3일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에는 손상된 부위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관절염이나 인대손상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관절내시경 등의 수술적인 치료법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DMB 축구 관람, 목 어깨 통증
최근에는 스마트 폰이나 DMB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중교통이나 실외에서 DMB로 축구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목, 어깨 부위 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2시간 남짓 진행되는 축구경기를 DMB로 시청할 때에는 장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를 취하게 된다. 원래 목뼈는 옆에서 봤을 때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면 어깨와 목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고 목뼈의 모양이 일자형으로 변형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바로병원 척추전문의 이정준 원장은 “목뼈의 변형이나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지속할 경우에는 목뼈 사이에 충격흡수 역할을 맡고있는 디스크에 과부하가 걸려 디스크가 탈출하고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로 까지 진행될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관절염 환자, 응원 후 과도한 음주 주의
길거리 응원 후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여흥을 즐기고자 술자리로 이어지는 일이 잦다. 열심히 응원한 후 가벼운 술 한잔은 응원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나 관절염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바로병원 관절전문 이철우 원장은 “알코올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술의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는 관절로 가는 피의 흐름을 방해한다”며 “과음은 관절질환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골다공증을 초래해 건강한 관절도 망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바로병원 원장은 “척추관절 부상없이 건강하게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을 생각하는 응원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아래와 같이 당부했다. [본 콘텐츠는 바로병원의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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