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소화불량' 해결책 없을까
추석 연휴 '소화불량' 해결책 없을까
헛 배 부르고 몸 무거울 땐 쑥차...급체 땐 반신욕이 효과적
  • 최연 기자
  • 승인 2007.09.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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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음식이 가득한 달콤한 추석 연휴.  오래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맛난 명절 음식을 나누며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고유의 명절이다. 그러나 입맛 당기는 대로 명절 음식을 양껏 먹다가는 연휴의 끝을 후회로 마무리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명절 기간동안 기름진 음식을 급히 먹게되면 소화불량으로 더부룩한 배를 움켜잡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한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더도’ 먹을 수 없고 ‘덜도’ 먹을 수 없는 것이 오늘날의 명절증후군인 셈이다. 

소화불량은 음식을 쉬지 않고 너무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을 경우, 또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서 위나 장에 부담을 줄 경우 생겨난다. 식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소화불량은 사소한 병증이지만 방치하면 오장육부 전체의 기능을 약화시켜 각종 병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주로 복부팽만감, 불쾌감 등의 증상과 갑작스러운 복통,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까지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목이 마르면 약간의 물이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위장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경과를 보되 복통이 더 심해지거나 구토, 설사가 지속되면 전문가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소화불량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법

"답답한 속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는 차 한잔으로"
속이 불편하고 답답할 때는 따뜻한 매실차, 쑥차, 유자차, 녹차가 위 활동을 개선시켜 소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실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며 쑥은 따뜻한 성질이 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능력을 강화시킨다. 녹차는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가 안 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몸이 무거울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속이 더부룩하니 머리까지 지끈지끈...이럴 땐 가벼운 운동을"
식사 후 15~2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그 후에 가벼운 맨손체조나 산책 등을 통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간혹 체기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뻐근하며 조여 드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잠깐 동안 목을 좌우, 앞뒤로 움직여 주면서 뒷목을 꽉 잡았다가 놓는 것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냉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반신욕과 족욕을 해라"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급체한 경우는 일단 머리와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데 이럴 때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릴렉스 할 수 있는 반신욕이나 족욕이 도움이 된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20~30분가량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소화를 돕는다.  [도움말=코비한의원 이판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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