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5년도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를 연간 50건 이상 치료한 187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환자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에 대한 평가결과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초기진단과 치료, 2차 예방, 환자관리 등 4개 분야의 10개 지표에서 모두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적으로 15개의 병원만이 모든 지표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그 중 서울에 위치한 병원은 9곳이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히면서(뇌경색) 신체 한쪽의 마비나 시력 이상 등이 나타나는 질병으로서, 얼마나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있을 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여성 및 젊은층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뇌졸중에 대한 국민의 이해 및 예방을 위한 노력과 주의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담당한다.